여름의 끝에서
가을을 기다리는 평창
한낮에는 아직 여름의 햇살이 남아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은 어느새 한결 선선해졌습니다. 길었던 무더위가 막바지로 접어드는 요즘, 산모랭이펜션 주변의 숲과 계곡에서도 조금씩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장전계곡에서 보내는
마지막 여름
여름이 끝나기 전,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즐거움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산모랭이펜션 주변으로 이어지는 장전계곡은 울창한 숲과 자연스러운 계곡 풍경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은 시원한 물속에서 마지막 여름 물놀이를 즐기고, 어른들은 계곡 가장자리에 앉아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잠시 더위를 식혀봅니다. 한여름의 뜨거움이 한풀 꺾인 시기라 오히려 조금 더 여유롭게 계곡을 즐기기 좋은 때입니다.
여행의 저녁은
숲 가까이에서 천천히
계곡에서 돌아온 뒤에는 산모랭이의 자연을 가까이 두고 저녁을 준비합니다. 고기가 익어가는 소리와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 조금씩 낮아지는 기온이 어우러지면서 여름밤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
특별히 많은 일정을 채우지 않아도 좋습니다.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바비큐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만으로도 평창에서의 하루는 충분히 여행다운 하루가 됩니다.
선선한 밤공기와
다시 좋아지는 모닥불
해가 지고 숲이 어두워지면 산모랭이의 밤은 더욱 조용해집니다. 여름 한가운데에서는 조금 뜨겁게 느껴졌던 모닥불도 아침저녁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는 계절이면 다시 반가운 여행 풍경이 됩니다.
나무 사이로 켜진 작은 조명 아래 따뜻한 불꽃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해보세요. 물놀이로 시작했던 여름 하루가 어느새 가을밤을 닮은 분위기로 이어집니다.
한낮에는 여름이 남아 있고,
아침과 저녁에는 가을이 찾아오는 시간.
지금 산모랭이는 두 계절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초가을부터 더욱 운치 있어지는
장전계곡과 산모랭이
계절이 조금 더 깊어지면 장전계곡 주변의 숲도 천천히 가을빛을 준비합니다. 아직은 짙은 초록이 많이 남아 있지만 산자락과 나무 사이에서는 조금씩 색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무더위가 지나간 계곡길은 한여름과는 또 다른 고요함을 보여줍니다. 물소리를 들으며 걷거나, 숲이 이어지는 길을 천천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을 평창여행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가리왕산 주변 산세를 따라
산모랭이로 들어오는 길
산모랭이펜션으로 향하는 길도 여행의 일부입니다. 평창의 산세가 이어지는 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숲과 계곡,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산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이 가까워질수록 가리왕산 주변의 산세와 드라이브길은 더욱 운치가 깊어집니다.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기보다 평창의 자연을 천천히 바라보며 들어오는 길을 즐겨보세요. 그렇게 달리다 보면 어느새 산모랭이에 도착합니다.
